올해 9월까지 수출액 증가율 국가...1위 폴란드, 2위 헝가리, 3위 튀르키예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8 14:29:31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올해 10월 수출이 13개월만에 반등하며 '수출 플러스'를 이뤄낸 가운데, 폴란드, 헝가리, 튀르키예 등 그동안 수출비중이 크지 않던 교역국들의 수출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대 수출증가국(2022년 9월 누적~2023년 9월 누적). [그래픽=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9일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분석한 ‘우리나라의 국가별 수출실적과 호조국가 분석’ 연구결과를 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3년 1~9월 누적 수출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위 10대 국가로는 폴란드, 헝가리, 튀르키예, 키르기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미국, UAE, 벨기에, 카타르 등이 꼽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대 수출액 증가국 중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9개국은 우리나라 수출규모 13위인 폴란드부터 55위인 카타르까지 10~50위권인 국가들이었으며, 9개국으로의 수출 규모를 모두 합치면 약 336.9억달러로 이는 수출 4위인 일본(214.9억달러)보다 커 규모 면에서도 작지 않은 수준이다.

 

대한상의는 “기존에 비교적 주변 시장으로 여겨졌던 국가들에서의 수출이 늘어난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라며 “여기에 주요국 및 제품 교역의 반등세가 이어진다면 수출 회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올해 수출 실적이 있는 238개국을 대상으로 2023년 1~9월의 누적 수출액과 2022년 1~9월의 누적 수출액을 비교해 분석했다. 조세피난처(마셜제도 등), 수출제재 대상국(러시아)은 순위에서 제외됐다.

 

상의는 이들 국가들에 대한 호조 품목 분석을 통해 수출증가 이유를 ▲EU 등 대형 경제블록 내 판매를 위한 생산기지 확대, ▲중앙아시아 등 지정학적 위기 극복, ▲방산 등 정부의 세일즈 외교 등으로 요약했다.

 

4위부터 10위까지의 수출국가 중에는 중동, 중앙아 지역 국가가 5곳 포함되어 있었다. 키르기스스탄(4위), 카자흐스탄(6위)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영향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간의 자동차 무역이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중소형 자동차(1500cc~2500cc, 573.5% 증가) 수출이 크게 늘고, 현대차 공장이 있는 카자흐스탄으로도 중소형 자동차(32.4%) 및 자동차부품(615.6%)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4위부터 10위까지의 수출국가 중에는 중동, 중앙아 지역 국가가 5곳 포함되어 있었다. 키르기스스탄(4위), 카자흐스탄(6위)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영향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간의 자동차 무역이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르기스스탄에는 중소형 자동차(1500cc~2500cc, 573.5% 증가) 수출이 크게 늘고, 현대차 공장이 있는 카자흐스탄으로도 중소형 자동차(32.4%) 및 자동차부품(615.6%)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세계 무역시장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방향으로 분절화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면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에 커다란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크고 익숙한 시장만을 의존할 것이 아니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틈새시장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어린이집 운영교육 전국 확대…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강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이 데이터 기반 어린이집 운영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교육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역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실제 지도점검 사례를 활용해 현장의 운영 전문성과 안전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지난 14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전국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2

오비맥주, 제주 섭지코지서 해변 정화 활동…지역사회와 환경보전 나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비맥주가 제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안 정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환경보전에 나섰다. 오비맥주는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성산읍 마을협동조합, 성산읍 신양리 마을회 등과 공동으로 마련

3

NH농협생명, 파주 오디 농가서 가을철 일손돕기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농협생명이 가을철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 오디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15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김기동 마케팅지원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 명은 파주시 소재 오디 농가에서 하반기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상반기 영농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