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작년 영업익 1조2209억원…“사상 최대 실적”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27 14:30:31
매출 7조8445억원·당기순익 8131억원…16년 연속 성장
4분기 영업이익 2563억원·매출 2조944억원 기록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1조22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8445억원, 영업이익 1조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3.8%, 3.2% 증가한 것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고강도 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된 위기상황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뷰티, HDB, 리프레시먼트 3개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뷰티와 데일리 뷰티(Daily Beauty)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5524억원, 영업이익은 9647억원을 기록했다.

또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p 개선된 40.3%로 낮아졌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944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6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42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올렸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뷰티(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3245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25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로 시장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분기 기준 41%, 연간 기준 21%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HDB(생활용품)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2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원을 달성했다.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469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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