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경영환경 예측해 신속히 할일 시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5:08:00
하반기 VCM서 경영환경 극복 위한 핵심사업 본원적 경쟁력 회복 주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동빈 롯데 회장이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경영환경 극복 위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역설했다. 

 

급변하고 있는 시대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며, 미래 예측에 기반한 전략 수립과 신속한 실행력 확보를 강조했다.

 

▲ [사진=롯데그룹]

 

롯데그룹에 따르면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VCM은 시종일관 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든 CEO들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촉구했다.

 

신 회장은 PEST 관점 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CEO는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인재와 기술을 함께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CEO들이 실행해야 할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 브랜드 가치 제고 ▲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먼저 신 회장은 “브랜드는 우리 사업 경쟁력의 근간이자, 오랜 기간 축적해온 중요한 가치”라며, 이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사업군별로 추진 중인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화학군은 신속한 사업 체질개선을, 식품군은 핵심 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강조했다. 유통군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인사체계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며 본업 안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끝으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재차 강조한 뒤 “그룹의 미래를 위해 모두 저와 함께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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