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집중호우 피해현장 점검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5:18:38
가덕도 사흘간 475.5㎜ 폭우…침수·토사 유실 등 61건 접수
강동동·외양포 찾아 배수시설 확인…재해취약지역 예찰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강동동과 가덕도 외양포 등을 찾아 복구 상황과 주민 불편을 살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덕도에 475.5㎜의 비가 내리면서 강서구에서는 침수와 토사 유실 등 6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강서구는 박 구청장이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과 추가 정비가 필요한 시설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 박상준 강서구청장(가운데)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강서구]

 


박 구청장은 강동동에서 우드칩 등이 우수받이를 막아 발생한 도로 침수 현장을 살폈다. 가덕도 외양포에서는 배수로와 방파제 인근 토사 유실, 수국단지 피해, 배수시설 상태 등을 확인하고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정비 필요사항은 관련 부서에 전달해 후속 조치하도록 했다.

강서구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졌다. 특히 가덕도에는 사흘간 475.5㎜가 내렸고 17일 새벽에는 시간당 최대 101㎜의 폭우가 쏟아졌다. 대저1동의 누적강수량은 169.7㎜를 기록했다.

구에 접수된 피해는 침수 44건, 토사 유실 8건, 포트홀 2건, 장애물 6건, 기타 1건 등 총 61건이다. 가덕도를 비롯해 명지·녹산·강동·대저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가덕도에서는 주택과 도로 침수, 토사 유실 피해가 집중됐다. 구는 가덕해안로와 동선새바지길 등에 중장비를 투입해 도로에 쌓인 토사와 암석, 나무 잔해를 제거했다. 천성동에서는 침투수로 붕괴 우려가 있는 주택의 거주자 1명을 민간 숙박시설로 일시 대피시키고 방수포와 안전테이프를 설치했다.

서낙동로 죽림동 일원과 봉림지하차도의 포트홀을 보수하고 천성나들목(IC)과 동선새바지길 비탈면의 토사도 제거했다. 명지동에서는 쓰러진 차선분리대를 수거하고 건축물 외장재가 떨어진 현장에 출입 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강서구는 호우특보가 해제된 다음 날인 18일 구청에서 피해 발생 및 조치사항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복구 상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앞서 16일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비상근무에 들어가 4차례에 걸쳐 약 492명을 투입했으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15일 오후부터 약 10시간 동안 사전 배수작업을 진행했다.

구는 복구 인력이 필요한 피해가구에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자를 투입하고 침수 주택 정리와 토사·오염물 제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강수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42곳과 급경사지 산림 8곳, 공원 20곳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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