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40℃ 안팎, 하이원은 30℃"...폭염도 쉬어가는 고원 리조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15:52:3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원리조트가 도심보다 낮은 기온을 앞세워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결과를 통해 실제 기온 차이가 확인되면서 폭염을 피해 고원 휴양지를 찾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랜드는 기상청이 하이원리조트 언덕주차장(정선군 사북읍)에 설치·운영 중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폭염이 이어진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하이원리조트의 일 최고기온 평균이 30.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같은 기간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경남 양산의 평균 최고기온은 39.2℃로 하이원리조트보다 8.3℃ 높았으며, 서울 역시 평균 36.9℃를 기록해 하이원보다 약 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양산의 최고기온이 42.5℃까지 치솟으며 기록적인 폭염을 보인 반면 하이원리조트는 33.3℃를 기록해 두 지역 간 기온 차가 9.2℃에 달했다.

 

하이원리조트가 상대적으로 시원한 기후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해발 800~1000m에 위치한 고원 지형과 백두대간 산림환경이 꼽힌다. 낮에는 산바람이 불어 도심보다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밤에는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여름철 피서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하이원리조트는 여름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새롭게 문을 연 '블루스카이 인피니티풀'은 백두대간 전경을 감상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여름철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 역시 산속에서 즐기는 이색 워터파크를 콘셉트로 국내 최대 규모인 3m 높이의 파도풀을 비롯해 슬라이드와 유수풀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 중이다.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1인당 평균 이용면적이 가장 넓고 어트랙션 대기시간도 짧아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결과에서도 확인되듯 하이원리조트는 도심보다 훨씬 쾌적한 여름 기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여름에는 해발 800m 고원에서 시원한 자연과 블루스카이 인피니티풀, 하이원 워터월드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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