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 복귀전 또 실패…주총 문턱서 벌써 '12번째 고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6:10:01
2016년 이후 주총 안건 전부 부결…이사 선임·정관 변경안 모두 고배
형제의 난 10년째 후폭풍…주주 지지 확보 실패로 복귀 동력 약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또다시 경영 복귀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5년 롯데그룹 형제간 경영권 분쟁 이후 주주총회를 통해 꾸준히 복귀를 시도해왔지만, 이번에도 주주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서 ‘12연속 부결’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1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반면 신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안과 정관 변경안 등 3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 신동주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또다시 무산됐다. 

이번 결과로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은 단 한 건도 통과되지 못했다. 경영 복귀를 위한 주총 승부가 12차례 연속 무산된 셈이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이후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일선에서 배제됐다. 이후 그는 주총 때마다 이사 선임 등을 요구하며 복귀를 시도해왔지만,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번번이 실패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부결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 복귀 가능성이 한층 더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0년 가까이 이어진 주총 표 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반전을 만들지 못한 만큼,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는 신동빈 회장 중심 체제가 더욱 굳어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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