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투자 위해 인센티브 확대해야"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6 17:23:52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의 기업인들이 첨단 산업과 핀테크, 도시 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투자와 정보 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6일 상의회관에서 캄보디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 차원의 상호 투자와 경제협력 촉진을 통해 양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왼쪽 일곱번째)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여덟번째), 이희범 한-캄보디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왼쪽 아홉번째),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왼쪽 열번째) 등이 양국 경제단체, 금융기관, 도시개발 사업자 등 6건의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한국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양병내 통상차관보 등이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고, 이희범 한-캄보디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부영그룹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등을 비롯해 150여명의 캄보디아 투자 의향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하여, 쑨 찬톨(Sun Chanthol) 부총리, 쏙 첸다 소피(Sok Chenda Sophea) 부총리, 쩜 니몰(Cham Nimul) 상무부 장관, 헹 수르(Heng Sour) 노동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과 넥 오크냐 큿 멩 (Neak Oknha Kith M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의 투자 환경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돕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둔 캄코모터의 진출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한국은 가장 일찍부터 캄보디아에 투자를 시작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직접 투자한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 기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자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양국간 경제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라면서 “교역과 투자 확대, 자동차·기계 등 첨단산업 기술 협력, 온실가스 국제 감축 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캄보디아 경제협력위원회의 양국 위원장들도 개회사와 환영사에 나섰다. 한국 측 위원장인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캄보디아의 역동성과 한국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접목된다면 무한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캄보디아측 위원장인 큿  멩 캄보디아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캄보디아는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위해 법령을 정비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경제단체간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금융기관, 도시개발 사업자 등 6건의 업무협약식도 함께 개최됐다. 먼저, 대한상공회의소와 캄보디아상공회의소는 양국 경제계를 대표해 향후 경제 교류 확대를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어 캄보디아중앙은행과 국내 금융기관 3곳(JB금융지주·KB국민은행·우리은행)이 해외 결제 관한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CBC와 KCB·전북은행은 신용정보 공유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World Bridge Group과 대우E&C는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산업단지에 대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쏙 삣섯 캄보디아 상의 부회장이 ‘캄보디아 경제 현황 및 투자 환경’을 소개했으며, 살 세네라 캄보디아 투자청 사무차장은 ‘캄보디아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한국측에서는 양명환 캄코모터 총괄사장이 ‘캄보디아 진출 한국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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