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전환우선주 자기주식 취득···고비용 자본구조 해소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09 17:41:40

 



미래에셋생명은 9일 이사회에서 전환우선주(CPS) 액면 3000억원 전량을 자기주식으로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우선주(CPS)의 자기주식 취득은 자본구조 정상화 및 고비용 구조 해소를 위한 조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1년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4000억원의 외부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그 중 상환전환 우선주(RCPS) 1000억원은 2016년 상환했고 현재 3000억원의 전환우선주(CPS)가 남아있다. 

전환우선주(CPS)는 의결권은 없으나 보통주에 우선해 현금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보통주로도 전환이 가능한 옵션이 있는 주식이다. 2011년 미래에셋생명의 전환우선주(CPS) 발행조건은 세후 5%의 우선배당으로 당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4%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의 자본비용이 아니었다. 그러나 현재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2%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고비용 자본이다.

전환우선주(CPS)에 지급되는 5%의 고정배당금은 매년 150억으로 3~4%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보통주와 비교하면 주가 5,000원 기준 약 30~60억원의 추가 비용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전환우선주(CPS)의 우선배당률 5%를 세전기준으로 환산하면 6.7%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금리가 3.9%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약 84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은섭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대표는 “최근 보험업권 최초로 제판분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미래에셋생명은 금번 자기주식 취득을 통해 고비용 자본구조까지 해소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프레시웨이, 노인의 날 맞아 데이케어센터 470명에 맞춤형 특식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프레시웨이가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지역 데이케어센터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영양 특식을 제공하며 시니어 급식 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월 30일 서울 지역 데이케어센터 12곳에서 어르신 47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 특식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어

2

웅진씽크빅, 맞춤형 독서 플랫폼 ‘KRS’ 정식 서비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이 유·초등 대상 맞춤형 독서 성장 플랫폼을 선보이며 개인화 독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웅진씽크빅은 유·초등 맞춤형 독서 성장 플랫폼 ‘KRS(Korea Reading System)’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KRS는 아이의 독서력과 독서 취향, 기질 등을 진단한 뒤 개인별 독서 레벨과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3

환절기 독감 예방, 유행 전 이비인후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해야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가을철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로 호흡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과 전신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유행 시기에 앞서 예방접종 등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고열과 기침, 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