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비전 2025 선포···“문화·금융 선도기업 될 것”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28 17:52:32
2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비전(Vision)2025 선포식' 개최
보험사업 초월, 금융투자와 예술문화사업 새 영역 비즈니스 확장


60년 이상 생명보험업 한 우물을 파온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을 뛰어넘는 새로운 고객가치 혁신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28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비전(Vision)2025 선포식’을 열고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비전(Vision)2025 선포식'에서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은 보험·금융업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빅테크의 금융영역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고, 고객 기대수준이 변화하고 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며, “생존과 성장을 위해 완전히 변화한 세상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Vision2025는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으로 정했다”며, “기존 보험사업을 초월해 금융투자와 예술문화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함으로써 ‘문화와 금융’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이 평생 든든한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다양하게 즐기면서 지적·재무적·사회적으로 성장 발전하게 함으로써, 정신적, 물질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보생명은 ‘Vision2025’를 달성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고객보장을 확대하고, 예술문화와 금융·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술문화적 역량과 경험, 데이터가 풍부한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한 차원 높은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 자산운용, 자산신탁 등 관계사들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비전 선포와 함께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강조해온 ‘양손잡이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양손잡이 경영이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존 보험사업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말한다.

기존 보험사업에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보험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교보그룹 차원의 종합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예술문화사업과 금융사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자산관리·건강관리 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금융교육특화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향후 5년 동안 담대한 도전을 통해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보험과 금융에 예술문화라는 엔진을 더해 고객이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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