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교보생명·미래에셋,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5-21 18:07:23
  • -
  • +
  • 인쇄
카드, 증권, 생명, 손보, 신용정보사와 손잡고 금융데이터 제휴 협력
고객분석∙마케팅전략∙미래 신사업 추진 통한 데이터 사업화
유통, 통신, 물류 등 데이터 영역 확장, 민간 생활데이터댐 구축 예정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21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 23층 광통관에서 우리카드,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한화손보, NICE평가정보사와 국내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금융트렌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데이터댐’이란 데이터 수집⋅적재⋅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과 판매에 협업하는 금융공동체를 말한다.

 

▲ 우리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광통관에서 우리카드,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사와 국내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금융트렌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광석(왼쪽 두번째) 우리은행장과 편정범(왼쪽 첫번째) 교보생명 대표이사, 최현만(왼쪽 세번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강성수(왼쪽 네번째)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김정기(왼쪽 다섯번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신희부(왼쪽 여섯번재) NICE평가정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권광석 우리은행장과 각사의 주요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사간 데이터 제휴를 통한 마케팅 및 분석결과 활용, 금융지수 공동 개발 과제 등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및 금융 거래 고객 특성 지수(Index) 공동개발 ▲가명처리 정보 취합 프로세스 간소화·정례화 및 금융데이터댐 內 분석결과 데이터 사업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지원 등 정부의 데이터 산업 공공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금융데이터댐’을 유통, 통신 및 광범위한 분야의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생활데이터댐’으로 확장시켜 데이터 결합과 정교화를 통한 고객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가치 높은 데이터 수집과 양질의 빅데이터로‘데이터댐’을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사업화에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향후 정부 주도 데이터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대상그룹, 자체 AI 플랫폼 전사 도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상그룹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전사에 도입하고 AI 중심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2022년 전사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언한 이후 제품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전 단계에서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 대상그룹 자체 AI 플랫폼 '대상 AI'는 웹 검색,

2

양 줄이기 꼼수 혼쭐에... 순살 메뉴 기존 사양 원상 복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교촌에프앤비가 지난 9월 리뉴얼 출시한 순살 메뉴 중 조리 전 중량과 원육 구성을 변경했던 4개 메뉴를 종전대로 되돌린다고 23일 밝혔다. 메뉴는 간장순살 레드순살 반반순살(간장+레드) 반반순살(레드+허니) 4개다. 교촌치킨은 지난 9월 11일 맛과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순살 신메뉴 10종을 출시하면서, 기존 순살 메뉴 4종을 중량

3

롯데글로벌로지스, ‘경계선지능인’ 인식 개선 활동 전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10월 한 달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이란 지능지수(IQ) 70~79 사이로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 학습자’들을 말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계선지능인들이 사회적 소외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