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 병동 진화"…성모윌병원, 성남 첫 스마트병동 구축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11:29:26
AI 병상 모니터링·회복관리 고도화
실시간 생체신호·신속 대응 체계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성모윌병원이 대웅제약과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하며 척추·관절 수술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동 운영에 나섰다. 성남 지역 척추·관절 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시스템을 구축해 수술 전후 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했다.

 

고령화로 척추·관절 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이 의료 현장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성모윌병원은 실시간 생체신호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해 환자 안전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성모윌병원 전경. [사진=대웅제약]

 

씽크는 환자에게 부착한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호흡수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의료진은 중앙 모니터에서 병동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태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정기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연속적인 환자 관찰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의료진 간 정보 공유가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반복적인 측정 업무를 줄여 환자 상태 확인과 회복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특히 척추·관절 수술 환자는 수술 직후 거동이 제한되고 낙상 위험이 높은 만큼 무선 웨어러블 기반 모니터링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 장비 사용에 따른 이동 제약을 줄이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림 기능을 통해 의료진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모윌병원과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환자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병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별 진료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병동 구축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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