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1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30 08:38:20
올해 영업익 250억 전망···구지은식 경영혁신 원년 효과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아워홈이 올해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원년 경영혁신 효과가 주목된다.

아워홈은 30일 올해 매출 1조72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적자 성적표를 받은 후 1년 만에 정상화다.
 


 

핵심 사업인 단체급식과 식재사업부문이 신규 수주물량 확대와 거래처 발굴, 비용절감으로 수익을 개선하며 흑자 달성을 견인했다.

특히 식재사업부문은 신규 거래처 발굴뿐만 아니라 부실 거래처 관리, 컨설팅 등으로 수익성을 크게 높여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식품사업부문은 대리점 및 대형마트 신규 입점 확대에 나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등 해외법인에서 단체급식 식수 증가, 신규 점포 오픈 등으로 이익 개선이 크게 이뤄진 점도 흑자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아워홈 미국 법인(Ourhome Catering)은 미국 우편서비스를 총괄하는 미국우정청 구내식당 운영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내 단체급식기업이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을 수주한 일은 아워홈이 최초며, 아워홈이 해외 단체급식시장에 진출한 지 11년 만의 일이다.

중국사업도 매출 상승을 도왔다. 2021년 기준, 중국 내 점포 수는 41개로 2018년 대비 24%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17년 1호 점포 오픈 후 4년 만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가정간편식(HMR) 역시 흑자전환에 한몫했다.

아워홈몰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신규 가입고객 수도 250% 증가했다.

최근엔 고객이 원하는 주기와 시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으며, 꾸준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취임 이후 물류센터와 주요 점포 등을 수차례 방문, 현장 경영을 통해 아워홈의 강점을 확인하는 동시에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며 빠르게 이익을 개선했다.

또한 아워홈이 추구하는 미래 가치를 현장에서 찾은 혁신과 성장동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구지은 부회장은 평소 “아워홈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지향 가치를 더해 새로운 회사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강점만을 융합해 체계적, 효율적 시스템은 유지하되, 스타트업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추진력을 더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달라”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 부회장은 ‘단체급식과 식재사업 매출에도 품질이 있다’라는 철학 하에 단순 매출만을 높이기 위한 거래를 지양하고 케어푸드, 고객맞춤형 솔루션, 식음서비스의 다(多)플랫폼화 등 미래 지향적 가치를 접목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 아워홈은 어려운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 절치부심한 끝에 실적을 턴어라운드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구지은 부회장 취임 이후 부진했던 단체급식사업과 식품사업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진 만큼 향후 단체급식 운영권 신규 수주와 HMR 제품 개발을 확대하여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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