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서아프리카 신규 해운노선 서비스 개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09:07:59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MM이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HMM은 ‘2030 중장기 전략’의 핵심 내용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을 추진 중이다. 

 

▲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지중해~서아프리카) 서비스[그래픽=HMM]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거점 항만(Hub) 간 운송을 책임지면 피더선이 그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Spoke)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원양과 근해 항로 사이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

 

MA2 서비스는 이러한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한 지선망으로, 지중해 핵심거점 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들을 연결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항하지 않던 아프리카를 연계해 화주 서비스를 크게 제고한 것으로 회사는 평가한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7월 둘째 주 알헤시라스에서 시작되며 2800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왕복 35일이 소요되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 - 탕헤르(모로코) - 다카르(세네갈) - 테마(가나) - 레키(나이지리아) - 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으로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MM은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피더선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HD현대중공업에 2800 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고, 올해 초에는 19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시장에서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만3000 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과 함께 1800 TEU 및 2700 TEU급 12척을 동시에 발주하는 등 6개월 사이에 24척의 피더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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