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로 포르쉐 넘었다…'아이오닉 6 N' 3연속 수상 쾌거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6 09:38:11
월드카 어워즈 판도 재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그룹이 고성능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서 최근까지 포르쉐, 아우디, 맥라렌, BMW와 같은 럭셔리ᆞ프리미엄 브랜드의 주 무대였다.

 

▲아이오닉 6N[사진=현대차그룹]

 

하지만 그룹이 해당 시상식에서 지난 2023년 기아 EV6 GT를 시작으로 2024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 아이오닉 6 N이 수상해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이는 그룹이 내연기관의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전통 자산) 등으로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도하던 고성능차 시장에 전동화 기술을 앞세우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성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첨단 전동화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험 및 움직이는 연구소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가 결합돼 극한으로 끌어 올린 주행 성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게 그룹의 평가다.

 

또 지난 11년간 참가한 WRC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이오닉 5 N의 PE 시스템을 결합한 롤링랩 RN24를 통해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트랙 주행은 물론 일상 주행에서도 고객이 만족하도록 최적화한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탄생한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를 발휘하는 전ᆞ후륜 모터가 탑재됐으며, 일정 시간 동안 최대 가속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 770Nm(78.5kgf·m)의 성능을 뿜어낸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6 N에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 전륜 ‘하이드로 G부싱’ 및 후륜 ‘듀얼 레이어 부싱’을 적용해 일상 주행에서의 승차감을 구현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주행 성능을 만족시켰다.

 

아울러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N 트랙 매니저 ▲N 레이스 캠 등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전동화 사양을 아이오닉 6 N에 대거 적용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로 인해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심사위원의 평가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심사위원 즈보니미르 유르치치는 “(아이오닉 6 N에 대해) 현재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많은 모델이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운전의 재미, 정밀함, 진정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갖춘 차는 많지 않다”며 “가장 비싼 모델도 아니고 제원상 가장 끝에 있지도 않지만 까다로운 도로에서 정통 스포츠카처럼 움직일 수 있는 차”라고 평가했다.

 

아이오닉 6 N은 지난해 7월 영국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힐클라임 코스 주행에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1월에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의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에 선정됐다. 

 

이번 달에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지 탑기어(Top Gear)가 주관한 ‘2026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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