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E 시즌12 완주…전기차 타이어 기술력 입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1:09:36
런던 최종전까지 17라운드 독점 공급…'아이온 레이스' 성능 검증
글로벌 레이스 데이터 축적…전기차 타이어 R&D·완성차 공급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E 시즌1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15~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한국 런던 E-PRIX’를 끝으로 ABB FIA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시즌12 총 17라운드에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를 독점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 '포뮬러 E 시즌 12 2026 한국 런던 E-PRIX' 경기 장면[사진=한국타이어]

 

최종전이 열린 런던 엑셀 서킷은 실내외 구간이 연결된 독특한 구조로, 노면과 기후 조건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 조종 안정성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이온 레이스는 고속 주행과 급격한 방향 전환,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시즌 운영을 뒷받침했다.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포르쉐 포뮬러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팀 챔피언십은 재규어 TCS 레이싱팀이 288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시즌 멕시코시티와 베를린, 런던 등 세 차례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했다.

 

회사는 포뮬러E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전기차·고성능 타이어 연구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포르쉐와 BMW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E를 단순 후원 무대가 아닌 극한 환경에서 전기차 타이어 성능을 검증하는 ‘실전 연구소’로 활용해 전동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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