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누적판매 45만대 돌파…GV70·GV80가 성장 이끌었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4:17:53
GV70·GV80 앞세워 美 누적 45만대 돌파…SUV 비중 61.5%로 성장 견인
GV90·GV60 마그마·하이브리드까지 출격…전시장 85곳으로 럭셔리 공세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진출 1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대를 넘어섰다. GV70·GV80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GV90와 GV60 마그마,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라인업을 넓혀 미국 럭셔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45만4049대를 판매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연간 판매 8만2331대로 처음 8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에도 3만9088대를 판매해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

 

▲ 제네시스 GV90 네오룬[사진=현대차·기아]

 

7월 판매량은 6947대로 2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성장의 중심에는 SUV가 있다. 미국 누적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61.5%에 달한다. 특히 GV70과 GV80의 누적 판매량은 26만8724대로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두 모델은 현지 상품성과 안전성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GV70과 GV80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2021년 이후 6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제네시스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한층 확대한다.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초대형 전동화 SUV ‘GV90’를 비롯해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투입하고 기존 SUV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할 계획이다.

 

판매망 확대에도 나섰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브루노에 미국 85번째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인근의 고소득 고객층을 겨냥한 핵심 판매 거점이다.

 

제네시스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와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문화·스포츠 마케팅도 병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미국은 글로벌 성장의 핵심 시장”이라며 “SUV와 전동화·고성능·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전용 판매망을 강화해 현지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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