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조6451억원…고부가 선박 효과 '톡톡'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5:03:13
고부가 선박이 실적 효과…영업익 1조6451억원 '질주'
생산성·선별수주 '쌍끌이'…조선·엔진·해양플랜트 동반 성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조선과 해양플랜트, 엔진 사업 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0% 넘게 증가했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조9270억원, 영업이익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늘었다.

 

▲[사진=HD한국조선해양]

 

조선 부문은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7조4510억원, 영업이익 1조3986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9.1%, 73.6% 증가한 수치다.

 

계열사별로는 HD현대중공업이 매출 6조3322억원, 영업이익 1조399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3714억원, 영업이익 5341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엔진기계 부문은 매출이 7602억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친환경 엔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686억원으로 33.6%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도 주요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LNG선과 컨테이너선, 탱커 등 주요 선종의 발주가 이어지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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