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값 부담 커지자 '2~4년차 중고차' 뜬다…저연식·저주행 검색 급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7:03:55
개소세 인하 끝나자 '신차급 중고차'로 눈길…4만㎞ 이하 검색 24.2% 급증
최신 연식보다 2~4년차 가성비 선호…가격·주행거리·차량 상태 '삼박자' 따진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신차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과 차량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최신 연식보다는 감가가 어느 정도 진행된 2~4년차 저연식·저주행 중고차로 관심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케이카는 지난 6~7월 자사 앱과 웹사이트 차량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전체 검색량이 전월보다 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 [그래픽=케이카]

 

주행거리별로는 ‘4만㎞ 이하’ 검색이 24.2%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3만㎞ 이하’와 ‘2만㎞ 이하’도 각각 16.3%, 14.9% 증가했다.

 

연식별로는 ‘2023년식 이상’ 검색이 13.8%, ‘2024년식 이상’이 12.7%, ‘2022년식 이상’이 12.0% 늘었다. 반면 ‘2025년식 이상’은 8.5% 감소했고 ‘2026년식’도 0.2% 줄었다.

 

신차에 가까운 최신 연식만 고집하기보다 가격이 낮아지면서도 차량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2~4년차 중고차를 찾는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같은 예산으로 더 높은 차급이나 상위 트림을 선택할 수 있고 출고 대기 없이 차량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케이카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순히 연식이 최신인지보다 가격과 주행거리, 차량 상태의 균형을 따지는 소비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사고·정비 이력과 보증 범위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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