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소 수요 확대·국제표준·한중 공급망 협력 논의…사업화 전략 집중
전 세계 570여개 수소 프로젝트 투자 확정…2030년 청정수소 수요 1100만톤 전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세계 주요 수소기업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한국에 모여 글로벌 수소산업의 투자 확대와 상용화 방안을 논의한다.
전 세계 570여개 수소 프로젝트에 1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확정된 가운데, 청정수소 수요 창출과 국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이 핵심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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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E 2025 국제 콘퍼런스 장면[사진=수소위원회] |
8일 수소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세계수소엑스포) 2026(WHE 2026)'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투자 가능한 프로젝트를 현실로'를 주제로 수소산업의 사업성과 상용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행사에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로랑 안토니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사무총장, 이케다 데쓰후미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소기술위원회 의장 등 글로벌 수소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의 투자 현황과 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현재 전 세계 570여개 프로젝트에 1300억달러 이상 투자가 확정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690만톤의 청정수소 생산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청정수소 수요는 약 600만톤이 확정적이며, 각국 정책이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1100만톤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저탄소 수소 생산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약 100만톤에 달했으며, 올해는 전체 수소 생산량의 1%를 처음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불안 속에서 수소가 새로운 에너지안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다룬다.
국제 컨퍼런스는 글로벌 수소정책, 청정수소 투자와 교역, 중국 수소산업, 차세대 핵심기술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국가별로 다른 청정수소 인증 기준을 통일하기 위한 국제표준과 수소충전 인프라 기술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한중 수소산업 협력도 추진된다. 한국수소연합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중국에너지연구회는 수소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국내외 기업·연구기관이 수전해, 수소 생산·저장, 청정암모니아 공급망 등 차세대 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공유한다.
조직위원회는 "글로벌 수소산업의 투자와 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수소경제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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