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GV80' 출격…352마력·912㎞ 주행 승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16:13:16
2.5 터보 대비 출력 16%·연비 29% 개선…전기차급 정숙성 강화
후륜 7단 변속기·V2L·스마트 회생제동 탑재…가격 7680만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2.5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높이고, 전기차에 가까운 정숙성과 주행 감각까지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 GV80 하이브리드 출시[사진=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는 2.5 터보 엔진과 구동모터를 결합한 후륜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352마력으로 기존 GV80 2.5 터보보다 약 16% 높다.

 

연비도 개선됐다. 19인치 2WD 5인승 기준 복합연비는 12㎞/ℓ로 기존 2.5 터보 대비 약 29% 향상됐다. 76ℓ 연료탱크를 기준으로 1회 주유 시 최대 약 912㎞를 달릴 수 있다.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7.1초가 걸리며, 시속 100㎞ 구간 재가속 성능은 기존 2.5 가솔린 터보보다 약 18% 빨라졌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로 신규 후륜 7단 변속기와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저속 구간과 정체 상황에서는 EV 모드를 적극 활용해 정숙성을 높였고, 필요할 때는 엔진과 모터를 함께 사용해 즉각적인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험로 주행을 돕는 하이브리드 터레인 퍼포먼스, 주행 경로를 예측해 배터리를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제어, 스마트 회생제동, V2L(차량 배터리 외부전력 공급), 스테이 모드 등 전동화 특화 기능도 탑재했다.

 

안전·편의 사양도 확대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개선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투명 차체 방식의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신규 그릴과 휠, 외장·내장 색상을 추가해 차별화했다. GV80 하이브리드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7680만원이다.

 

제네시스는 같은 날 연식변경 모델인 ‘2027 GV80’과 ‘2027 GV80 쿠페’도 함께 출시했다. 가격은 각각 6985만원, 8270만원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GV80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효율,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델”이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경험을 통해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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