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자원 화재 전담팀 가동...원인 수사 본격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16:18:01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 원인 규명 '집중'
"KT 관리 부실 논란도 확산"

[메가경제=정호 기자] 경찰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28일 대전경찰청에 따름녀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서 소방당국, 국립과학구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에 나섰다. 전담 수사팀은 김용일 형사과장(총경)을 팀장으로 20명 규모로 알려졌다. 

 

 

▲ 화재로 불탄 배터리들.[사진=연합뉴스]

 

해당 팀은 화재가 발생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한 이유를 집중 규명할 예정이다. 동시에 관리 문제자 안전 조치 등의 문제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 경위는 국정작원 작업자 13명이 5층 전산실 서버에 배치된 UPS 배터리를 옮기던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배터리는 2014년 8월 국정자원으로 납품됐으며, 권장 사용기간을 1년 넘긴 상태였다. 이 배터리는 관리 업체로부터 정기점검을 받고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일부 시설 구성품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다. 전산실에서 반출한  배터리들은 수조를 통해 잔류 전기를 빼내는 작업을 거친 뒤 국립과학 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감식은 오후까지 이어졌으며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재석 과학수사계장은 "어제 현장 감식 과정에서 증거물을 신속하게 확보해 감정 의뢰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광범위한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시설 관리를 맡은 KT측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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