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업→홈케어 브랜드' 전환…GC녹십자엠에스, 가정용 의료기기 ‘B2C 승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6:27:48
가정용 브랜드 ‘GCFiT’ 론칭…개인용 혈당측정기 전면 배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온라인 소비자 접점 본격 확대
체외진단 기술 B2C 확장…리뷰·구매데이터 제품 개선 활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엠에스가 체외진단 중심 사업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시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자체 브랜드와 온라인 판매 채널을 앞세워 병원·의료기관 중심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B2C 사업까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CFiT’을 론칭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 GC녹십자엠에스가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GCFiT’을 론칭했다. [사진=GC녹십자]

 

GCFiT은 ‘내 건강에 맞는 의료기기’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GC녹십자엠에스가 보유한 체외진단 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해 일상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추진하며 개인용 혈당측정기 ‘GCFiT 혈당측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손끝 모세혈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국제 표준 규격 ISO 15197 기준을 충족한다. 적혈구용적률 보정 기능도 적용했다.

 

포도당탈수소효소(GDH-FAD) 기반 측정 방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자일로스 간섭 문제를 개선한 점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특정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측정 오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 제품보다 화면을 넓혀 측정값 확인을 쉽게 했고, 경량 설계를 적용해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도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2026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GCFiT 혈당측정기를 소개하며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했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직접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향후 소비자 리뷰와 구매 데이터를 제품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B2C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와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체외진단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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