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딛고 '부광' 달았다…한국유니온제약, 부광유니파마 새출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17:16:48
임시주총서 사명 변경 확정…인수 후 정상화 속도
항생제·주사제 생산 기반…부광약품 시너지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부광약품이 인수한 한국유니온제약이 ‘부광유니파마’로 간판을 바꿨다. 회생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사명 변경까지 단행하면서 생산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이날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감사 보수한도 등의 안건을 가결했다.

 

▲ 부광약품 본사 전경. [사진=부광약품]

 

이날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회사의 법인명은 ‘부광유니파마 주식회사’로 변경됐다. 부광약품이 회생절차를 밟던 한국유니온제약의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이후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거쳐 최종 인수를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기업명 교체를 넘어 인수 이후 사업 구조를 구체화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부광약품은 부광유니파마가 보유한 의약품 생산시설과 제조 역량을 기존 사업과 연계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부광유니파마는 부광약품이 기존에 확보하지 못했던 항생제와 주사제 등 생산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이 같은 생산 기반을 활용해 의약품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과 부광유니파마의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규 사업 기회 발굴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생절차를 밟던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의 인수 절차를 거쳐 현재 회생절차를 종결한 상태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면서 인수 이후 정상화 작업도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양사의 사업과 생산 역량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경영 정상화를 마무리하고 생산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광유니파마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규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과 전략적 통합을 추진하며 양사 간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이사회를 재편했다.

 

이 과정서 성광현 부사장은 한국유니온제약 대표이사로, 김성수 부사장은 한국유니온제약의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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