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새 먹거리 발굴…영진약품과 호흡기 시장 '정조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8:19:13
'풀미쿨·리네졸린' 공동판매 체결…사업 영역 확장
CNS 전문기업 넘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바이오가 영진약품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호흡기 및 항감염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존 중추신경계(CNS) 중심 사업에서 전문의약품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 동력 다변화를 가속화한다.

 

대웅바이오는 영진약품과 전문의약품 2종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항생제 '리네졸린'. [사진=대웅바이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웅바이오는 영진약품의 호흡기 치료제 '풀미쿨 분무용 현탁액'과 항생제 '리네졸린'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영진약품은 제품 생산과 공급을 맡아 양사가 역할을 분담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중추신경계에서 호흡기와 항감염 분야까지 넓히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풀미쿨은 부데소니드 성분의 흡입형 치료제로 기관지천식과 급성 후두기관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네뷸라이저를 이용해 약물을 직접 흡입하는 방식으로 소아와 성인 환자 모두에게 처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네졸린은 리네졸리드 성분의 항생제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등 항생제 내성균 감염 치료에 활용된다. 항생제 내성 문제가 의료계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치료제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웅바이오는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치료제 시장의 안정적인 공급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과 항생제 내성 증가에 따른 항감염 치료제 수요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영업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두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호흡기와 항감염 치료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영업·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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