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캐나다서 100억 지원 확보…북미 전동화 열관리 시장 공략 속도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09:17:31
전동 컴프레서 공장·R&D센터 대상 생산능력 확대
2034년 연 150만대 생산체제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온시스템이 캐나다 정부로부터 약 10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며 북미 전기차 열관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본(Vaughan)에 구축한 전동 컴프레서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 한온시스템, 우드브리지 공장 전경[사진=한온시스템]

 

전동 컴프레서란 전기모터로 냉매를 압축해 차량의 냉방과 열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한온시스템은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가 캐나다 법인에 1000만 캐나다 달러( 약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과 공급망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약 1억9875만 캐나다 달러(약 1987억원)다. 회사는 이 중 공장과 R&D센터 구축에 약 1억5500만 캐나다 달러(약 1550억원)를 직접 투자했다.

 

한온시스템은 해당 시설에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용 증기 분사형 전동 컴프레서를 생산한다. 오는 2034년까지 연간 최대 15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해 북미 완성차 업체에 대한 공급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한온시스템은 캐나다에서 벨빌 공장 2곳과 콩코드 공장, 본 전동 컴프레서 공장·R&D센터 등 총 4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수일 대표(부회장)은 “캐나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전동 컴프레서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친환경차 열관리 기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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