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청주~제주 출발 5시간 지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08:59:30
기내 보조배터리서 불…승객 1명 화상·10여 명 증상 호소

점검 후 자정 넘어 운항 재개…168명 중 125명만 재탑승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주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청주발 제주행 항공편 운항이 5시간 넘게 지연됐다. 화재로 승객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으며, 승객과 승무원 10여 명이 두통이나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12일 공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15분 청주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는 기체 점검 등을 거쳐 11 오전 0시40분께 출발했다. 항공기는 오전 1시4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청주발 제주행 항공편 운항이 5시간 넘게 지연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재는 10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공항 주기장에 있던 여객기 내부에서 발생했다. 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으며, 주변 승객과 승무원들이 즉시 진화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보조배터리를 소지했던 승객 1명이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다른 승객과 승무원 10여 명도 두통이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지만,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었다.

 

제주항공은 화재 발생 이후 항공기 상태를 점검했다. 기체 바닥에 그을음이 발생한 것 외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전 점검과 운항 준비가 이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출발 시각보다 5시간 넘게 운항이 늦어졌다.

 

지연 과정에서 일부 승객은 탑승을 포기했다. 당초 탑승객 168명 가운데 대체 운항편에 다시 탑승한 승객은 125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잠실에떼르넬비욘드’ 당첨 경쟁 치열…최고 32.5대 1로 청약 마감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역 생활권에 공급되는 ‘잠실에떼르넬비욘드’가 전 타입에서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8일 진행된 청약에는 9실 모집에 총 220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24.44대 1, 최고 경쟁률은 32.5대 1로 집계됐다. 이번 청약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타입별 경쟁 강도다. 전체 4개 타입 중 3개

2

휠라, 여의도서 도심 테니스 축제…2억5000만원 규모 스포츠 나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테니스와 문화, 기부를 결합한 도심형 스포츠 축제를 열고 스포츠 문화 확산에 나섰다. 휠라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도심형 테니스 축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화이트오

3

현대차 정몽구 재단, 청년 축제에 1만명 몰렸다…명동서 꿈과 도전 응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청년 문화축제에 1만여명이 참여하며 미래세대 지원과 소통의 장을 넓혔다. 강연 중심 행사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까지 확대해 청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했다. 12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와 명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