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서 사명 변경 후 SSC 전환…서비스 경쟁력 강화
A330-900neo·B737-8 도입…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트리니티항공이 글로벌 항공 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고 저비용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사명 변경 이후 선택적 서비스 항공사(SSC·Selective Service Carrier)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품질 개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트리니티항공은 스카이트랙스가 발표한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2026(World Airline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고 저비용항공사(Best Low-Cost Airline in South Korea 2026)’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개선된 항공사(World’s Most Improved Airlines 2026)’ 부문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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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트리니티항공] |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항공사의 서비스와 이용 경험 등을 평가해 수상 항공사를 선정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진행됐다.
평가에는 객실 서비스와 공항 이용 경험을 비롯해 기내 시설 및 서비스, 가격 대비 가치 등 항공여행 전반에 대한 승객 경험이 반영됐다. 트리니티항공은 스카이트랙스 공식 수상 명단에는 사명 변경 전인 ‘티웨이항공’으로 등재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개선된 항공사’ 부문은 단순한 서비스 만족도뿐 아니라 세계 종합 순위 변화와 다양한 평가 부문에서의 성과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트리니티항공은 해당 부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9월 10일 새로운 사명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에서 SSC로 사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노선 특성과 고객의 여행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고, 인천발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기내식 서비스를 개편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LCC 중심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 편의와 서비스 품질을 앞세워 항공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기단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트리니티항공은 연내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인 A330-900neo와 B737-8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기단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거리 노선 운항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노선별 수요에 맞춘 기재 운영을 통해 운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항공사 간 경쟁이 단순한 운임 경쟁에서 서비스와 기재, 노선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만큼 트리니티항공의 SSC 전환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이 주요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어워즈 각 부문에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욱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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