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회장 승진·박세진 대표 내정…리가켐바이오, 20주년 맞아 ‘세대교체’ 인사 단행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11:07:03
오리온 바이오 사업 재편 신호탄…R&D·경영 ‘투톱 체제’ 구축
AI 중개연구 강화…글로벌 바이오 도약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리온그룹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승계 계획의 일환으로, 검증된 인재를 전진 배치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회장. [사진=오리온그룹]

 

인사에 따라 김용주 대표이사는 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06년 회사를 창업한 김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향후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집중하는 한편, 오리온그룹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COO(최고운영책임자)이자 CFO(최고재무책임자)인 박세진 사장이 내정됐다. 공동창업자인 박 대표 내정자는 그간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해온 인물로 평가된다. 공식 선임은 추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부문은 CTO이자 보스턴 임상 법인장을 겸임하고 있는 채제욱 수석부사장이 총괄한다. 이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경영과 연구를 분리한 ‘투톱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오리온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과 연구개발 양 축에서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리더십 체제를 마련했다”며 “조직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중개연구(TR) 센터장인 옥찬영 박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중개연구는 기초과학 성과를 실제 치료법으로 연결하는 연구 분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옥 상무는 서울대 종양내과 교수와 의료 AI 기업 루닛의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역임한 중개연구 전문가로, 임상 경험과 AI 기술을 접목한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리가켐바이오는 향후 AI 기반 중개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김용주 회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그룹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텍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임원인사

 

▲승진

 

◇ 회장 김용주

 

◇ 대표이사 사장 박세진

 

◇ 상무 옥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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