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국제선 200만명 정조준…9개월 만에 작년 연간 실적 94% 달성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3:59:48
9월 국제선 탑승객 12만4000명…전년比 17.4% 증가
1~9월 누적 118만7000명…이르면 10월 역대 최대 실적 경신
오사카·나리타 하루 3회 집중 운항…일본 지방노선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선 여객 수를 빠르게 늘리며 올해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의 90%를 넘어선 가운데 이달 중 연간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도 커졌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9월 청주공항 국제선 탑승객이 12만4000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국제선 탑승객은 118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2%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국제선 탑승객 126만여명의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의 격차가 약 7만3000명에 불과한 만큼 현재 여객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이르면 10월 중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가을 단풍철과 연말 여행 수요까지 더해지면 연간 국제선 여객 200만명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10월부터 중국과 일본 지방 도시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을 확대하고 성수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본 주요 노선에 운항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과 운항 안정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사카와 나리타 노선은 각각 하루 3회 운항하며 수요가 높은 노선의 공급력을 강화한다. 삿포로와 타이베이 노선은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

 

일본 지방노선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구마모토와 마쓰야마, 하코다테 등 일본 노선의 추가 정기편 인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노선 포트폴리오 확대가 예상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로서 지역 기반의 국제선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1분기 청주공항 국제선 점유율 76%를 기록한 만큼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해 충청권 지역 주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흡수하는 한편 해외 관광객을 충청권으로 유입하는 인바운드 수요 창출에도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노선 확대와 안정적인 운항을 통해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올해 국제선 탑승객 200만명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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