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독일서 또 1등…젖은 노면·내구성 다 잡았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4:30:05
EV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 아우토 빌트 테스트 종합 1위
기아 EV3 장착 평가서 젖은 노면 성능·5만4560km 마일리지 두각…유럽 전기차 타이어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올웨더(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특성에 맞춘 제동력과 핸들링, 내구성, 정숙성 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iON FlexClimate)’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26년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8개 브랜드의 215/55 R18 규격 사계절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테스트 차량은 기아 전기 SUV EV3가 사용됐으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눈길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제동력, 핸들링, 마일리지, 회전저항, 주행 소음 등 종합 점수를 매겼다.

 

아이온 플렉스 클라이밋은 평가 대상 가운데 유일하게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젖은 노면 제동력과 핸들링, 원선회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예상 마일리지는 5만4560km로 나타나 내구성 부문에서도 경쟁 제품을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 제품은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군에 속한다.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인 ‘3PMSF’를 획득한 올웨더 타이어로, 사계절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특화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접지력과 핸들링뿐 아니라 전비, 마일리지, 정숙성까지 균형 있게 구현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에도 동일 전문지에서 진행한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과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분야에서 축적해온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이온 제품군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아우토 빌트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글로벌 인증기관 TÜV SÜD 테스트와 영국 타이어 전문지 왓타이어의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 수상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연구개발 거점 한국테크노돔,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등 연구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기차 타이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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