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영업익 92% '점프'…법인 통합 효과에 첫 두 자릿수 수익성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9 14:49:32
차세대 굴착기·고수익 장비 통했다…북미·유럽·중동 동반 성장
방산 엔진까지 실적 견인…군산 신공장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차세대 굴착기와 중대형 장비, 방산·산업용 엔진 판매가 늘면서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 10%를 넘어섰다.

 

▲[사진=HD건설기계]

 

회사는 2026년 2분기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2조182억원으로 22% 늘었다. 북미와 유럽, 국내에서 차세대 굴착기 판매가 확대된 데다 판가 인상과 프로모션 비용 축소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중남미와 중동·아프리카에서도 광산과 금광 프로젝트용 중대형 장비 수요가 증가했다.

 

인도와 중국에서는 정부 주도의 인프라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각각 22.1%, 14.1% 증가했다.

 

엔진 부문은 산업용 엔진의 외부 판매와 K2전차용 방산 엔진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861억원, 영업이익률 15.3%를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향후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엔진 사업을 확대하고, 고수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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