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반등…1분기 흑자 전환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5:54:23
CMO 생산 차질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장세 유지
“유럽 처방 확대 효과 2분기부터 본격 반영”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천당제약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위탁생산(CMO) 생산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에도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유럽 시장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천당제약 CI. [사진=삼천당제약]
 

삼천당제약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455억원과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0%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주도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105억원과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매출 107억원·영업이익 47억원)와 유사한 수준의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해외 위탁생산(CMO) 기관의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정기 점검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는 일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CMO 기관의 GMP 규정 대응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생산이 일시 중단됐으며, 이란과 미국 간 충돌 여파로 유럽 수출 물류에도 차질이 발생해 일부 수출 물량 반영이 지연됐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급 일정 정상화에 따라 해당 물량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1월 말 출시한 유럽 시장 판매 효과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까지는 초기 시장 확대 단계로 이익 공유 수익 반영 규모가 제한적이었지만, 현지 처방량 증가에 따라 관련 수익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공급망 정상화와 유럽 시장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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