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삿포로 여행박람회서 청주 관광 알리기…日 인바운드 수요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6:11:0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홋카이도 현지에서 청주와 한국 관광을 알리며 일본발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청주시와 함께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세계 여행 페스타 2026 SUMMER’에 참가해 홋카이도 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청주 및 한국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세계 여행 페스타는 홋카이도 에어포트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여행 박람회다. 해외여행의 매력과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삿포로역 앞 지하광장인 치카호에서 열렸으며 항공사, 여행사, 각국 정부관광청 등 총 36개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해외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청주시가 유일하게 참가해 현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에어로케이는 행사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퀴즈 랠리와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1등 경품으로 청주~신치토세(CJJ-CTS)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며 청주공항과 청주 관광에 대한 현지 인지도를 높였다.

 

청주시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지역 관광 정보를 안내했다. 스테이지 이벤트에서는 경품 추첨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을 직접 전달하는 등 현지 방문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행사 규모도 상당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 당시 이틀간 삿포로역 앞 치카호를 오간 통행객은 약 9만6000명에 달했다. 스탬프 랠리 추첨 참가자는 2123명, 무대 이벤트 관람객은 121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시 이와 유사한 규모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에어로케이와 청주시 부스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에어로케이는 홋카이도 내 노선 확대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삿포로와 오비히로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8월 6일부터 23일까지는 청주~하코다테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항하며 시장성을 점검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홋카이도 지역에서 한국행 여행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운항 실적을 바탕으로 하코다테 노선의 정기편 전환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주시와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홋카이도 현지 여행객에게 청주와 한국의 매력을 직접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지역 노선의 인지도를 높이고 인바운드 수요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상하이·청두·베이징·항저우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번 중국 측 경영허가 취득으로 이 가운데 청주~베이징과 청주~청두 노선의 실제 취항을 위한 절차가 한층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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