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장마철 車 배터리 방전 주의…고온·전장품 사용이 수명 줄인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6:17:43
장마·폭염에 車 배터리 방전 주의보…에어컨·블랙박스가 전력 부담 키운다
MF는 인디케이터, AGM은 전압 점검 필수…"차량번호로 맞춤 배터리 확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차량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온다습한 날씨는 배터리 내부 화학반응과 자가방전, 부식을 촉진하고, 냉방장치와 블랙박스 등 전장품 사용 증가는 배터리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여름철 차량 운전자를 위해 배터리 상태 확인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안내했다고 2일 밝혔다.

 

▲ 한국앤컴퍼니가 제안하는 차량 배터리 관리 요령에 따라 '한국(Hankook) 배터리' AGM 제품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사진=한국앤컴퍼니]

 

기상청은 지난 1일 중부지방 장마 시작을 발표했다. 7월 초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전국 내륙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간 날씨 전망에 따르면 7월과 8월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60%로 예상된다. 7월 강수량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높다.

 

여름철 고온은 납축전지 내부의 화학반응을 빠르게 하고 방전과 부식을 촉진해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에어컨, 블랙박스, 각종 전장품 사용이 늘어나면 배터리 부하가 커지는 만큼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배터리 이상 신호로는 스타트 모터 회전 약화, 헤드램프 밝기 변화, 클랙슨 소리 약화 등이 있다. 배터리 단자 주변에 이물질이 쌓이면 전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브러시 등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무보수형 배터리인 MF 배터리는 상단 인디케이터 색상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녹색은 정상, 흑색은 충전 필요, 백색은 교체 시점을 의미한다.

 

AGM 배터리는 제품 특성상 인디케이터만으로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경우 멀티미터 등 전압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동 전 전압이 12.4V 이하로 낮아지거나 시동 성능 저하가 반복되면 충전 상태와 노후화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블랙박스와 ISG 시스템을 사용하는 차량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 전장 부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배터리 전압이 떨어지고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블랙박스는 주차 중에도 전력을 계속 소모하기 때문에 장시간 주차할 때는 절전 모드를 설정하고 배터리 전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탑 앤 고 시스템은 배터리 전압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정상 작동한다. 전압이 낮아지면 기능이 제한될 수 있어 냉방장치와 전장품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는 정기적인 배터리 점검이 권장된다. 장기 미운행 시에는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운전자가 차량에 맞는 배터리를 쉽게 찾도록 한국 배터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로 배터리찾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차종과 연식에 맞는 배터리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의 온라인 플랫폼 티스테이션닷컴에서도 차량번호 기반 배터리 조회가 가능하다. 회사는 대형 이커머스 채널을 통한 익일 설치 서비스도 운영하며 배터리 구매와 장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에 따라 AGM 배터리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 AGM 배터리는 ISG 시스템 차량과 전장품 사용 비중이 높은 차량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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