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사 손잡고 병원 공략”…대웅제약, 디지털 헬스 사업화 시동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6:18:18
20개 부스·34회 강연·기술 체험…KHF서 얼라이언스 역량 공개
병원 관계자 대상 도입 방안 논의…디지털 헬스 사업 기반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12개사와 협력해 병원과 일상의 건강 데이터를 연결하는 사업 모델을 선보인다. 의약품 중심의 치료를 넘어 예방과 예측부터 진단·치료·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F(K-Hospital Health Tech Fair) 2026’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모델인 ‘대웅 얼라이언스(DAEWOONG Alliance)’를 공개한다.

 

▲ KHF 2026 대웅 얼라이언스 부스 조감도. [사진=대웅제약]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씨어스, 스카이랩스, 메디컬에이아이, 아크, 티알, 퍼즐에이아이, 아이쿱, 프로메디우스, 에버엑스, 올쏘케어, 휴로틱스, 엑소시스템즈 등 12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의 사업 영역도 다양하다. 진단·모니터링을 비롯해 만성질환 관리, 디지털 치료, 재활, 의료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른다.

 

각 기업은 행사장에서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전문가 강연을 통해 임상적 가치와 실제 의료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대웅제약은 약 20개 부스 규모의 전용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행사 기간 총 34회의 전문가 강연과 기술 체험을 진행한다.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데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 대웅제약은 KHF 2026에서 국내외 병원 관계자들과 각 솔루션의 구체적인 도입 방안과 사업화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파트너 기업의 기술과 대웅제약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결합하는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대웅 얼라이언스를 통해 내세우는 방향은 이른바 ‘4P 패러다임’이다. 예방(Preventive)·예측(Predictive)·정밀(Personalized)·참여(Participatory)를 중심으로 병원과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개별 기술과 솔루션을 질병 예방·예측부터 진단과 치료, 사후관리까지 활용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환경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대웅 얼라이언스를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얼라이언스는 각 참여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실제 의료현장에서 소개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 소개와 의료현장 적용 사례 공유, 사업화 논의를 한자리에서 진행하는 구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진단과 모니터링, 디지털 치료, 재활, 의료 AI 등 각 분야의 솔루션을 의료현장에 소개하고 병원 관계자들과 실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예방과 예측부터 진단·치료·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KHF 2026은 코엑스 3층 C·D홀에서 21일까지 진행되며 대웅 얼라이언스 파빌리온은 G30 ‘DAEWOONG Alliance ZONE’에서 운영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스메카코리아, 호주서 피부 노화부터 전달체까지 R&D 성과 4건 공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국제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화장품 소재와 효능 연구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6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서 자체 개발한 화장

2

수입 상용차, 9월 판매 전월비 31.2% 급증…볼보트럭 1위·벤츠 상승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이 9월 들어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볼보트럭이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스카니아 등이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올해 누적 판매는 지난해보다 감소해 시장 전반의 회복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수입 상용차 브랜드별

3

신한은행, 최고 연 4%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 출시…급여이체 우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인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과 급여이체 신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금리와 최고금리를 차등 적용한다.신한은행은 지난 6일 ‘슈퍼SOL 웰컴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한 슈퍼SOL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