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플러스 선정…기술수출·해외사업 확대 시동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진제약이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신약 연구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면역·염증 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등 핵심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기술수출을 포함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지난 1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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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진제약이 ‘2026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삼진제약] |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비롯해 수출,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진제약은 이번 선정으로 최대 4년간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진제약은 앞서 지난 4월 국가 첨단산업 분야 중견기업 10곳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첨단바이오 분야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혁신신약 고도화’와 ‘제형 및 ADC 플랫폼 기반 기술 개발’ 과제가 주요 평가 대상으로 작용했다.
현재 삼진제약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16건이다. 이 가운데 면역·염증 치료제 후보물질 ‘SJN314’와 ADC 플랫폼은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핵심 연구 분야로 꼽힌다.
특히 SJN314를 중심으로 한 신약 연구와 ADC 플랫폼 기술을 병행하면서 자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도 넓힌다는 전략이다.
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매출의 약 12%를 연구개발에 투입하며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확보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 지원을 계기로 기존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단계별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모델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해외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이전 이후 상업화 단계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도 추진한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기술수출과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과 해외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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