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리 경쟁력 글로벌 무대 확인…복합화력·해상풍력·전력망 수주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이 인도네시아 도서지역에 구축한 이중연료 발전소 프로젝트로 아시아·태평양 전력산업에서 사업관리·엔지니어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발전·전력망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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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릿 아시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전소 본상을 받은 숨바와-2(Sumbawa-2) 전경[사진=한전기술] |
한전기술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ICE BSD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릿 아시아 2026’ 어워즈에서 ‘숨바와-2·토벨로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 건설사업’이 ‘올해의 발전소’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숨바와-2와 토벨로 발전소는 각각 30MW 규모로,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어온 인도네시아 동부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됐다.
한전기술은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핀란드 바르질라,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아디카르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했다. 이 중 한전기술은 주기기 조달·운송과 사업관리 전반을 맡았다.
2023년 11월 본계약 이후 열악한 해상 운송과 도서지역 인프라 여건에도 발전설비 운송과 설치를 관리했으며, 외부전원 수전과 최초 계통병입도 계획대로 완료했다. 두 발전소는 올해 상반기 운전적합성 인증과 성능시험을 통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중앙집중형 발전소 건설이 쉽지 않은 섬 지역에 분산형 전원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전기술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화력·해상풍력·전력망 등 후속 사업 수주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사장은 “사업관리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국제무대에서 입증한 결과”라며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복합화력과 해상풍력, 전력망 확충 등 후속 사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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