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남교산 신도시에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2-22 14:43:39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포항공과대학교와 지난 19일,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I·DATA 산업 교육ㆍ연구 혁신클러스터(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신도시 내 약 30,000㎡ 규모로, 글로벌 멀티캠퍼스, 글로벌 R&D센터, 슈퍼컴센터, AI+X(인공지능 융합)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 

 

▲하남교산 AI혁신클러스터 조감도. [사진=LH공사]

대규모 AI 집적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와 싱가폴국립대 등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포항공과대학교(인공지능연구원)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대학 및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AI 혁신클러스터'에는 향후 약 3천명의 석‧박사급 AI 전문 인력이 상주해 미래산업형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도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카네기멜론대·싱가폴국립대와 연계해 국내 대학 석‧박사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인데, 인공지능 전문 인력 육성과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시스템 기반확충 사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AI 혁신클러스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싱가폴국립대의 Net-Zero 건축기술들을 도입해 하남교산 신도시가 에너지 특화도시로 한층 더 다가서게 됐다.

LH는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하남시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LH는 지구계획 변경 및 승인, 관련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고, 포항공과대학교는 카네기멜론대, 싱가폴국립대, 포스코DX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

또한, 24년 상반기에는 하남교산 신도시 공동 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도시공사(HUIC)가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 및 사업계획 수립 24년 하반기에는 입주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이번 협약이 3기신도시 최초로 교육·연구 중심의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남교산 신도시는 지난 19년 10월에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9월 착공 및 2차 사전청약을 시행하는 등 차질 없는 주택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포항공과대학교와의 AI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미래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 관련기업 및 인력의 지속적인 유입을 통한 전문적인 일자리 창출 등으로 하남교산 신도시가 동남권 핵심 도시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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