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클라우드·레이어제로, 차세대 크로스체인 보안 모델 ‘아이겐제로’ 공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4:55:38
경제적 보증이 ‘가정된 신뢰’를 대체하는 새로운 크로스체인 보안 시대 연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검증 가능한 암호화 클라우드 플랫폼 아이겐클라우드(EigenCloud)가 글로벌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와 협력해 차세대 크로스체인 보안 모델 ‘아이겐제로(EigenZero)’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간 메시지 검증에 경제적 보안(Economic Security)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사례로, 기술적 정확성과 경제적 책임 및 인센티브 구조를 결합한 새로운 보안 표준을 제시한다.

아이겐제로는 아이겐클라우드와 아이겐레이어(EigenLayer)의 리스테이킹(Restaking) 및 슬래싱(Slashing)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검증자(Verifier)가 부정행위를 하거나 검증 오류를 일으킬 경우, 스테이킹된 자산 일부가 자동으로 소각 또는 재분배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은 기술적 성능뿐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보증(Real Economic Guarantee)을 기준으로 검증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아이겐제로는 레이어제로 토큰(ZRO)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검증자의 책임성과 네트워크 신뢰성을 강화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아이겐레이어는 이러한 구조를 ‘암호경제형 탈중앙 검증 네트워크(CryptoEconomic DVN, Decentralized Verifier Network)’로 정의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인프라를 넘어 경제적 책임성에 기반한 보안 생태계로의 진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레이어제로 생태계 내 수십 개의 검증 네트워크 중, 아이겐제로는 최초로 경제적 스테이크 기반 구조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겐랩스(Eigen Labs)의 창립자이자 CEO인 스리람 칸난(Sreeram Kannan)은 “이번 협력은 상호운용성 보안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이겐제로를 통해 블록체인 간 메시지 검증이 기술적 신뢰에서 경제적 신뢰로 진화했다. 슬래싱 메커니즘을 통해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이 온체인에서 검증자를 투명하게 평가하고 리스크를 수치화함으로써, 크로스체인 서비스의 신뢰 기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겐제로의 도입으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은 이제 경제적 지표와 슬래싱 이력을 기반으로 검증자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는 DeFi·인프라·AI 등 고신뢰 영역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누구나 자체 토큰을 스테이킹해 암호경제형 검증 네트워크(DVN)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G 상상마당, 한글날 100주년 기념 전시 ‘가갸거겨고!’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 상상마당이 한글날 100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획전시를 선보인다. KT&G 상상마당은 기획전시 ‘가갸거겨고!’를 오는 2027년 2월 14일까지 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글의 창제 역사와 한글날 제정 배경을 알리고, 한글이 지닌 조형적 아름다움을

2

[메가이슈분석 <하>] 한국 양궁, 세계 정상 향한 다음 승부…실업체육이 뒷받침한다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해 10개 세부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수는 과거 대회보다 줄었지만, 여러 종목에서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경쟁국들의 기량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메달 숫자만으로 한국 양궁의 현주소를 판단하는 것이 타당할까. 이번 기획은

3

GS25, 여주 고구마로 샐러드 만든다…지역 농산물 상품화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25가 경기도 여주시와 협력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샐러드 상품을 출시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8일 여주시청에서 여주시와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