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내부통제 체계 강화’…6대 고위험 분야 선제 관리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7:54:17
27일 부산 본사서 내부통제 6대 중점관리 분야 분과위 킥오프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K-CP) 도입 맞춰 통제 실효성 강화

[메가경제=이정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통제 관리 영역을 확대하고 고위험 분야에 대한 선제적 관리에 나서며, 27일 부산 본사에서 ‘내부통제 6대 중점관리 분야’ 분과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남부발전 CI 및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이번 회의는 분야별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요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현행 내부통제 절차의 취약점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K-CP) 신규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남부발전은 내부통제위원회 산하에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경영 위험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기존 재무·윤리 관련 관리 영역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와 대외 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점검 범위를 넓혔다.

이날 회의에는 ▲출자관리을 비롯해 ▲세무통제, ▲행동강령, ▲AI통제, ▲정보보안, ▲제3자 리스크 등 6개 분야 담당자들이 참석하고 각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주요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현재 운영 중인 관리 절차의 취약점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출자관리와 세무통제 분야에서는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무적 손실 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공공기관의 출자사업과 세무 업무는 재무적 의사결정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관련 절차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강령 분야에서는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K-CP) 도입에 맞춰 임직원의 준법·윤리 기준을 업무 과정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제3자 리스크 분야에서는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등 잠재적인 위험을 점검했다. 발전사업 특성상 다양한 협력업체와 외부기관 등이 업무에 참여하는 만큼 내부 업무뿐 아니라 대외 협력 과정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AI통제와 정보보안 분야도 주요 점검 대상으로 다뤄졌고 AI 활용이 업무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데이터 활용, 정보보호, 책임소재 등 새로운 형태의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분과위원회를 통해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제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정보보안 취약요인을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내부통제를 단순한 사후 점검이나 규정 준수 차원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위험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남부발전은 이번 회의에서 확인된 취약요인을 분과위원회별 맞춤형 개선과제로 구체화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개선과제가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연말에는 분과위원회별 추진 실적을 내부통제위원회에 보고해 성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과제로 연결하고, 개선 결과를 다시 내부통제 체계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실질적인 업무절차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내부통제의 핵심”이라며 “각 분과위원회가 책임감 있게 개선과제를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청렴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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