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공덕, 글로벌 창업인 발길 이어져…K-스타트업 배우는 '찾아오는 허브 투어' 성황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0:26:07
해외 정부기관·글로벌 대학·투자기관 등 다양한 창업생태계 관계자 방문 지속
올 한해 누적 방문 인원 1,000여 명… K-스타트업 생태계 관심 이어져
서울창업허브 “단순 견학 넘어 네트워킹·글로벌 연결 플랫폼 역할”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허브 투어 프로그램’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서울시 대표 창업 지원기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허브 투어 프로그램’

 

서울창업허브 공덕 ‘허브 투어 프로그램’은 국내외 스타트업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주요 시설과 창업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서울창업허브의 코워킹 스페이스, 파트너 네트워킹 시설, 키친인큐베이터 등을 둘러보며 서울시의 창업 정책과 스타트업 지원성과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는 ‘허브 투어 프로그램’에 신청하는 외국인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인바운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방문객별 특성에 맞는 투어 프로그램도 패키지화했다.


인바운드 프로그램은 서울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가를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오전에는 서울창업생태계 강점과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이어 서울창업허브 공덕 본관 및 제품화지원센터를 직접 둘러보는 영문 시설 투어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한국에 창업한 글로벌 선배 창업가의 도전 스토리 공유와 질의응답, 한국 투자생태계 구조 및 주요 플레이어 소개, IR덱 구성과 피칭 스킬 노하우 전수 등 실전형 세션이 이어진다.


특히 프로그램 내에는 서울 스타트업과 외국인 창업가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되어, K-창업 문화 및 기회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견학에서 나아가 유망 외국인 창업가의 서울 유입과 창업 생태계 내 안착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목표로 한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허브 투어 프로그램’은 지난해 160건, 방문객 약 1,8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현재까지 82건 운영에 방문객 1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허브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듣고, 유기적으로 생생하게 운영되는 인프라를 직접 경험 할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다”며 “자국 창업 생태계 조성에 참고할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보고 싶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청 기관 유형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창업지원기관, 공공기관부터 대학·교육기관까지 다양한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올해 방문 기관 중 해외 기관은 약 20개국 42건으로 전체의 약 51%를 차지하며 서울 창업생태계의 글로벌 위상을 방증했다.


덴마크, 베트남, 말레이시아, 독일 등 해외 정부기관과 대학·투자기관의 방문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 MBA(NYU Stern MBA), 싱가포르 JTC(Jurong Town Corporation), EIC(European Innovation Council), 도쿄대학교 등 글로벌 교육기관과 해외 창업 관계 기관들이 서울창업허브를 찾아 국내 창업 지원 시스템과 스타트업 육성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국(DOST, 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과는 투어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졌다. DOST는 하노이시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본격 추진 중인 기관으로, 서울창업허브 공덕의 운영 모델과 스타트업 보육 체계를 직접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후 양 기관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공유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투어가 단순 견학을 넘어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 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내외 창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벤치마킹의 중심지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관계자는 “투어 프로그램이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간 네트워킹과 협업 기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창업 지원 정책과 우수 스타트업 사례를 국내외에 알리는 접점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창업허브 공덕 ‘허브 투어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서울창업허브 공덕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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