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뉴질랜드에 고급 주거단지 개발사업 참여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8 10:47:57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건설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HND),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Construction(CMP)과 각각 '더 스트랜드(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CI·Early Contractor Involv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현대건설]

 

이 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의 북동부에 위치한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세대, 지하 3층~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 동의 프리미엄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설계, 조경 등의 세심한 계획 하에 아름다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ECI는 시공사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을 도출하고 최적의 공기 및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계약 방식이다. 기술 경쟁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시공사의 역량이 성공적 사업 수행의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ECI 체결에 기반해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 특화된 현대건설만의 혁신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주택 부문 톱 티어 건설사 CMP, 설계사 ASC 아키텍츠와 협력한다. 커뮤니티 시설,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등 현지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 가능한 K-하우징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트렌드가 중소 규모 저층 주택 중심에서 대규모 중층 주택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에서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올 초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카잉가 오라)와 손잡고 시장 진입로를 마련한 데 이어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현지 이해도를 제고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뉴질랜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택 시장에 안착하는 기반 또한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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