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2분기 매출 21% 감소에도 영업익 흑자…상반기 수익성 개선 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6:32:34
2분기 영업익 7억7300만원…전년 적자서 흑자 전환
상반기 영업익 31억5400만원…매출 감소에도 흑자 기조
영업비용 17.5%↓…항공 좌석·상품 공급 탄력 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이 여행시장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항공 공급과 상품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 결과다.

 

노랑풍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9900만원, 영업이익 7억7300만원, 당기순이익 5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 [사진=노랑풍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면서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9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억5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억400만원으로 집계되며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업계는 올해 상반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유류할증료 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았다. 여행 수요 회복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용 부담과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면서 여행사들의 수익성 관리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노랑풍선은 이 같은 시장 환경에 대응해 수요와 예약 상황을 고려한 상품 및 항공 공급 전략을 펼치고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실제 상반기 영업비용은 457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 매출 감소폭을 웃도는 수준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항목별로 보면 판매수수료는 101억7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다양한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해 예약 확대에 나서면서 판매 증가에 따른 관련 비용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광고선전비는 36억4500만원으로 30.9% 감소했다. 항공권총액원가 역시 77억1500만원으로 43.3% 줄었다. 시장 수요와 예약 상황에 맞춰 항공 좌석과 상품 공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한 것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위약금 손실도 5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했다. 기타 비용은 8억5300만원으로 63.4% 줄어들었다.

 

노랑풍선은 하반기에도 수요 변화에 맞춰 상품과 항공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판매 채널을 활용한 예약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동시에 비용 효율화를 지속해 매출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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