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지역 하천 살리기에 두 팔 걷어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09:45:15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성동구청,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중랑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성동형 ESG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랑천 하류의 자연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형태의 생태 공원인 ‘수달 놀터‘와 ‘원앙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절차다. 2023년 4월 성동구청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협약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중랑천 하류의 종합적인 자연성 회복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현재 대원제약 외에 ㈜이노션, 삼양사, 서린컴퍼니 등이 참여 중이다.

▲ 대원제약이 지역사회 하천 살리기에 동참한다. 

앞으로 참여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중랑천 정화 활동 △생태교란종 관리 △동식물을 위한 생태 환경 조성 △성동원앙축제 개최 △생태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중랑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을 위한 생태 체험을 활성화하여 기후 위기 극복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업 지역은 중랑천 중에서도 대원제약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는 성동구를 따라 흐르는 군자교에서 청계천 합류부까지다. 이 지역에는 철새보호구역과 철새도래지역도 포함되어 있으며 수달, 원앙, 맹꽁이 등의 법적 보호종이 출현하고 있어 도심 구간으로서는 비교적 생태가 우수한 편이다. 지난 겨울에는 해당 지역에서 대원제약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철새 쉼터 조성’,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 투어’ 등 겨울 철새 탐조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이사장은 “중랑천은 대부분의 구간이 동부간선도로와 체육 시설로 덮여 있어 전국의 하천 중 가장 가혹하게 이용되는 인공적 하천”이라며, “이 중에서 유일하게 남은 공간을 자연성 회복의 거점으로 만들고, 도심 생물들의 피난처로 보호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달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중랑천 하류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서울시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보호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성동원앙축제 등을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며, 생태적 가치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섭 대원제약 부사장은 “민관이 함께 도시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생태계 보전과 시민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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