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24시간 관제체계 가동…귀성길·아시안게임 트래픽 증가 대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 서비스와 통신망 안정화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한다.
연휴 기간 제품 고장과 누수·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한 수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귀성·귀경객 이동과 영상통화·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 증가에 따른 통신 트래픽에도 집중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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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서비스] |
◆ 삼성·LG, 추석 연휴 긴급 수리 체계 가동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수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연휴 첫날인 24일과 추석 당일인 25일은 서비스센터가 휴무지만, 26일과 27일에는 전국 9개 '주말케어센터'에서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휴대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대상은 서울 삼성강남·홍대센터를 비롯해 부천 중동, 성남, 용인 구성, 대전, 광주 광산, 남대구, 부산 동래 등 총 9곳이다.
예약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와 컨택센터를 통해 사전에 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삼성강남 서비스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삼성스토어에 함께 입점한 '바로 서비스' 매장 11곳도 26일과 27일 스마트폰 간단 점검과 보호필름 부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각 삼성스토어 영업시간과 같다.
가전제품 긴급 고장에도 대응한다. 연휴 기간 삼성전자서비스 컨택센터 상담사와 출장서비스 엔지니어가 비상 당직 체계로 근무하며 냉장고 냉동·냉장 기능 이상 등 즉각적인 점검이 필요한 증상을 중심으로 '긴급 출장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별 자가 진단 방법과 자주 묻는 질문, 고객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조치 방법 등을 안내하고 AI 챗봇 서비스도 운영한다.
LG전자 역시 연휴 기간 누수와 화재, 감전 등 안전과 관련해 긴급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유인 상담과 수리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밖의 간단한 제품 상담은 LG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의 AI 챗봇 등을 통해 연휴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제품별 주요 증상에 따른 관리법과 자가 조치 방법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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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구성원이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SKT] |
◆ 통신 3사, 귀성길 트래픽 대비…"24시간 집중 관제"
통신사들도 추석 연휴 기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지역 상황실과 연계한 특별 소통 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치는 만큼 스포츠 경기 시청 등에 따른 트래픽 변동에도 동시에 대응한다.
연휴 기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SK오앤에스·홈앤서비스 등 관계사, 운용·유지보수 협력사에서 연인원 3625명이 투입돼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 기술도 활용한다. SK텔레콤의 자체 개발 무선망 AI 운용 시스템 'A-One(에이원)'은 전국 네트워크의 트래픽과 장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품질 저하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한다.
코어망 AI 통합관제 시스템 '스파이더'도 이상 징후를 상시 모니터링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25일 시간당 최대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보다 1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고속도로와 국도, 성묘지, 관광·휴양시설 등 이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도 완료했다.
KT도 추석 연휴를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을 시행한다.
귀성·귀경 인구 이동과 명절 인사, 영상통화, OTT 시청 등으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고속도로와 KTX·SRT 철도역, 공항, 버스터미널 등 교통 거점의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기지국 용량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에는 주요 휴양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는 지역의 5G·LTE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명절을 노린 사이버 범죄 대응도 강화한다. KT는 선물 배송이나 명절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와 사이버 공격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 관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연휴 기간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 운영 체계에 돌입한다.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설치된 5G·LTE 기지국에 대한 사전 점검과 품질 측정·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 U+tv와 OTT 이용량 증가에도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을 증설했다. 명절 기간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바탕으로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 구간 등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서울 마곡사옥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전국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에이아이온)'도 활용한다. AION은 실시간 통신 트래픽 변화를 분석해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통신 품질 저하 가능성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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