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KSSB 기준 선제 반영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0:34:41
1일 공개…디지털 금융 혁신·사이버 보안 등 핵심 이슈 4대 요소 체계로 구조화
세대별 손님 인터뷰 및 스토리텔링 도입…가독성 높인 오디오북도 추가 제작 예정
국립수목원 협업 ‘꼬리명주나비’ 복원 착안한 디자인…“이해관계자 신뢰 기반 강화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자본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하나증권이 한발 앞서 강화된 공시 기준을 전면 도입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책임 경영 체계를 공고히 했다.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자사의 공시 체계와 콘텐츠, 디자인 전반을 고도화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 하나증권,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미지=하나증권 제공]

 

이번 보고서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의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공시 체계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편했다는 점이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의 거시적 흐름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과 ‘고객 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을 핵심 중요 이슈로 선정했다. 이어 이를 KSSB 기준인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대 요소 체계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구조화해 공시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내 리스크 관리의 핵심인 기후변화 대응 관련 공시 역시 KSSB 프레임워크에 맞춰 촘촘하게 강화했다. 인권존중과 다양성, 임직원 안전보건 등 최근 중요성이 커진 정책 요구사항들은 별도의 독립된 챕터로 구성해 보고서의 체계성과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정형화된 성과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 형식을 전격 도입해 보고서의 전달력을 높였다.
 

특히 보고서 서두인 ‘오프닝 스토리(Opening Story)’에는 세대별 손님들의 심층 인터뷰를 배치했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 개선 노력과 손님 중심 경영 철학을 직관적으로 증명했다. 사내 임직원 인터뷰도 유기적으로 연결해 그동안 전개해 온 사회공헌 활동의 실질적 의미를 입체감 있게 전달했다.
 

하나증권은 텍스트 중심의 보고서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시각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후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오디오북’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메시지를 구현했다. 하나증권이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추진 중인 멸종위기종 ‘꼬리명주나비’ 복원 및 서식지 보전 사업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나비 이미지를 시각적 모티프로 보고서 전반에 반영했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4월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희귀종 복원 등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 행보를 지속해 왔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향후 도입될 공시 기준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넘어, 자본시장이 요구하는 콘텐츠의 질과 전달 방식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ESG 관련 정보의 투명성과 전달력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주주와 손님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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