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도 취향 소비"…롯데마트·슈퍼, 굿즈 입힌 '하림 기획팩' 선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3:50:29
헬시플레저 확산에 시즈닝·간편포장 닭가슴살 인기
미니 파우치·키링 담은 단독 상품…7월 한정 판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가 확산되면서 닭가슴살 시장의 소비 패턴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대용량 원물 제품 대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개별 포장과 다양한 시즈닝 제품이 인기를 끌자 유통업계도 차별화 상품 경쟁에 나섰다.

 

롯데마트·슈퍼는 하림과 협업해 미니 파우치와 키링을 함께 구성한 '하림 닭가슴살 블랙페퍼 굿즈 기획세트'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롯데마트·슈퍼가 '하림 닭가슴살 블랙페퍼 굿즈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마트·슈퍼]

 

최근 닭가슴살 시장은 단순히 단백질을 보충하는 식품에서 맛과 편의성, 디자인까지 고려하는 소비재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슈퍼의 닭가슴살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8.4% 성장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부 소비 흐름도 달라졌다. 직접 조리하는 대용량 원물형 제품은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반면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규격형 포장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20.3%, 블랙페퍼와 갈릭 등 시즈닝 제품은 34.3% 늘며 소비를 주도했다.

 

이번 기획상품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맛과 휴대성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00g당 단백질 24g, 열량 115㎉ 수준으로 설계됐으며, 12시간 숙성 공법을 적용해 식감을 높였다. 개별 포장 방식을 적용해 보관과 휴대도 편리하도록 했다.

 

패키지에는 미니 파우치와 키링도 함께 담았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 시 무선이어폰이나 립밤 등 소형 소지품을 간편하게 휴대하려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으로, 기능성과 재미 요소를 동시에 노렸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닭가슴살 시장이 원물 중심에서 맛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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