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15년 공백 딛고 완전체 귀환…17년 만 대학축제 무대에 뜨거운 환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08:27:1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보컬 그룹 씨야가 오랜 공백 끝에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해 재결합 비하인드와 변함없는 팀워크를 공개한다.

 

▲여성그룹 씨야. [사진=스튜디오 수제]

 

16일 오후 공개되는 스튜디오 수제 웹예능 ‘간절한입’에는 씨야(남규리·김연지·이보람)가 출연해 대학 축제 무대부터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MC 김지유는 최근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 씨야를 만나 연세대학교 축제 현장을 함께 찾는다.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만난 멤버들은 오랜만의 대학 축제 공연에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수년 만에 젊은 관객들과 만나는 만큼 자신들을 기억해 줄지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는 무대가 시작되자 곧바로 사라졌다. 씨야는 특유의 탄탄한 화음과 가창력으로 현장을 압도했고,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예상 이상의 환호에 멤버들 역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근 재결합 이후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이들은 현실적인 고충도 전했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로 스케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강행군에 체력 부담도 적지 않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남규리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공연을 마친 뒤 씨야는 오랜 단골집으로 알려진 한남동 감자탕 식당을 찾아 식사를 즐겼다. 멤버들은 묵은지 감자탕을 맛보며 바쁜 일정 속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먹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 자리에서는 데뷔 초 활동 당시의 다양한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신인 시절 메이크업 규정 때문에 직접 헤어와 화장을 준비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예상치 못한 행사장에서 곡을 불러야 했던 웃지 못할 사연도 전했다.

 

또한 지방 일정이 이어져도 숙소 규정 때문에 매번 서울로 복귀해야 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금과는 다른 연예계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는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15년의 공백을 넘어 다시 뭉치게 된 과정이 공개된다. 남규리는 오랜 시간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여전히 씨야의 음악을 기억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데뷔 20주년을 맞아 반드시 다시 함께 무대에 서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결합을 위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는 사실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이어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달라진 가요계 문화에 적응 중인 근황도 공개된다. 과거에는 음반을 들고 선배와 동료들을 찾아다녔지만, 지금은 숏폼 콘텐츠와 챌린지가 필수 요소가 됐다며 새로운 홍보 방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데뷔 20년 차 가수들이지만 챌린지 문화만큼은 여전히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17년 만의 대학 축제 무대와 재결합 비하인드, 그리고 씨야의 변함없는 우정과 하모니는 16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간절한입’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씨야는 2011년 해체 후 무려 15년 만에 뭉쳐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세 사람은 자신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는 등 씨야에 대한 진정성 있는 마음을 드러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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