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銀, 장애인 금융사기 예방교육…취약계층 금융보호 강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4:14:16
은평구 복지시설 이용 장애인 35명 대상…화폐 사용 실습·보이스피싱 대응 교육
고령층·청소년 이어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SBI저축은행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금융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기본적인 화폐 사용부터 보이스피싱 대응까지 실습과 사례 중심으로 교육해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 예방을 돕는 취지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집을 방문해 시설 이용 장애인 3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BI저축은행]

교육은 ▲화폐의 종류와 특징 ▲모의 화폐를 활용한 물품 구매 체험 ▲은행의 역할과 기능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와 체험 활동을 병행해 참가자들이 금융 지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금융교육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25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 기관을 사칭한 범죄 피해액은 9884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다만 정부는 지난 2월 범정부 대응 성과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고령층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 평택시 합정종합복지사회관에서 고령층 50명에게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5월에는 인천 문곡고등학교 재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과 고수익을 미끼로 한 불법 아르바이트 등 금융범죄 사례를 교육했다. 문곡고와는 지난해 9월 금융교육 협약을 체결한 이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경험이 적고 각종 금융사기에 취약한 분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저축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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