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제일제당이 차세대 한식 셰프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퀴진케이(Cuisine. K)’를 통해 한식 다이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오는 7일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퀴진케이 프로젝트’에서 퀴진케이의 열 번째 팝업 레스토랑 ‘빌롱(Belong)’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퀴진케이 알럼나이 1기인 신용우 셰프가 계절 한식 다이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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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제일제당] |
신 셰프는 지난 2023년 퀴진케이와 인연을 맺고 세 번째 팝업 레스토랑으로 ‘빌롱’을 운영한 바 있다. 이후 덴마크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요드니에(Jordnær)’와 영국 미쉐린 3스타 ‘렁클룸(L’Enclume)’ 등에서 근무하며 파인다이닝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는 해외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한식 다이닝 철학을 선보이기 위해 퀴진케이 팝업으로 다시 돌아왔다.
‘빌롱’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차분하고 정제된 티룸 형태의 한식 다이닝을 지향하며 음식뿐 아니라 차와 식기, 공간 등 다양한 요소를 하나의 미식 경험으로 구성했다.
메뉴는 전갱이, 버섯, 아귀, 오리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10코스로 구성된다. 약 6개월의 운영 기간 동안 계절 변화에 맞춰 식재료와 메뉴 구성을 변경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다이닝에서 비교적 보기 드문 티 페어링도 선보인다. 서울 한남동의 차 전문점 ‘산수화 티하우스’와 협업해 각 음식의 맛과 향, 온도, 여운에 어울리는 차를 코스와 함께 제공한다.
식기에도 공을 들였다. 신 셰프는 국내 테이블웨어 브랜드 ‘오덴세’와 협업해 ‘빌롱’의 대표 메뉴 2종을 위한 전용 식기를 공동 개발했다. 오덴세 세라믹 R&D 연구소 소속 김은채 작가가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공간 연출에는 공예 작가 미별 김성미 작가가 오브제 디렉터로 참여했다. 전통 소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직물과 오브제를 공간 곳곳에 배치해 ‘빌롱’이 추구하는 절제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팝업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캐치테이블’ 앱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운영하는 한식 인재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자신의 다이닝을 선보이고 오너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은 메뉴 개발 컨설팅을 비롯해 팝업 운영 공간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팝업에서 발생한 수익 전액을 운영팀에 지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퀴진케이는 잠재력 있는 한식 셰프를 발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식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기존 식품·바이오 중심의 사업 체계를 라이프스타일식품, 기술소재, 핵심소재 등 3개 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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